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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에브리바디 1급
작성자 셔션 등록날짜 2018-11-07 17:53:11 / 조회수 :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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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9일만에 획득 성공! 역사에듀 만세

     

    이런거 쓰면 광고글이라고 의심하는데 내 블로그 상황을 보면 내가 돈받고 광고하는 그런 홍보꾼 아님을 알 수 있어요 (이게 블로그 두번째 글ㅋ)

    나같이 한국사 자격증 필요한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혼란 속에서 네이버 검색질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쓰는 글이네요.

     

    < 너무 급해서 다른거 다 필요없고 해결책만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래 내용을 요약하자면 >

    나처럼 한국사백치 역다다인데 자격증은 증말이지 너무나도 급하면 www.역사에듀.com 7일 완성 얼른 구매해서 10강을 빨리 돌려보고, 기출문제를 보기까지 달달 외우면 일주일 안에도 가능하다는거에요.

    100점 만점에 60~69점은 2급, 70점 이상은 1급이기 때문에, 10문제 정도는 못 푼다고 해도 아는 문제는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풀면 되어요.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은 어디까지나 시험이기 때문에 요령이 있고, 자격증에 목적이 있다면 이렇게 공부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절박하면 다 할 수 있다. 포기 노노!

    (아무렴 한국사람인데 한국사를 알아야지! 너처럼 단기간에 공부하는게 의미가 있나? 시험의 본질을 생각하자~ 이런 말하실 분은 댓글 정중히 사양해요. 진심으로는 나도 당신들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나 나는 다만 자격증이라는게 너무 급했을 뿐)

     

    아, 시험 접수기간 안에 접수는 꼭 하도록 해요.. http://www.historyexam.go.kr (접수를 못하면 시험을 못봐요 아 미운사람)

     

     

     

    내가 공부한 방법에 대해 소개하자면, 

    사실 나는 사학과..학생이지만 매우 부끄럽게도 한국사에 대해 잘 몰랐지요. 수년전에 아래의 책들로 배운 것이 전부..

     

      
     
     참 오랜만이구나 친구드라

    앞의 책은 두께감이 좋아 나의 첫 책 베개로 전락하였고 (책 베개를 아시나요? 교과서 한장한장 꾸겼다가 펴면 베개마냥 푹신해짐)

    뒤의 책은 행방은 묘연하나 학년이 끝나고 학교 분리수거통으로 간 것이 유력한 설.

    심지어 고등학교에서는 국사선생님을 보며 '나는 절대로 역사학과에는 가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을 다지며 공부했기 때문에 시험 성적은 매우 허접했음.

    따라서, 어쩌다가 사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을 때 나는 걱정이 많았고, 1학년 때 조선시대사에서 씨쁠^^을 받고 나서는 한국사를 피해 학점을 채우는 야매 사학과로 전락하였다는 슬픈 전설이 있네요.

     

    그렇게 졸업하나 싶었는데,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2급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처해버림. (졸업요건은 아님..)

    그리하여 작년 여름부터 인강들으면서 준비하려 하였으나 거의 100개에 육박하는 인강앞에서 좌절하고 나의 사학과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하며 번번히 다음 시험을 보면 돼!라고 되뇌이니 벌써 나에게 있어 마지막 기회 (2014년 5월 시험)에 도달한것... (8월은 사정상 볼수가없음)ㅋㅋㅋ이마저도 신청을 해놓고 시작할 엄두가 안나 미루고 미루다가 잊어먹는..상황까지 도달.

    5월 24일 시험인데 5월 연휴 다 지나고 생각났지요. 으으 ㅋㅋ

    기출문제라도 풀어볼까싶어 14회를 풀었는데 ㅋㅋㅋㅋㅋ15문제정도 풀렸음ㅋㅋㅋ그와중에 푼 문제는 다 맞은게 아니라서 점수는 14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엌ㅋㅋㅋㅋ

    아오 이 개밥버러지같은 나란 녀석 이번 시험은 어떡하나하면서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주일 합격 후기'를 검색하기 시작했으니

    내 눈 앞에 역사에듀가 나타났죠. oh oh

     

    처음에는 국사를 7일안에? 돈 되면 다 한다고 자격증가지고 별 장사를 다하는구만ㅋ 자본주의 만세라고 생각했지만,

    친구가 추천해준 무료강의는 몇십강 짜리여서 (이제는 엄두가 안나는게 아니라) 그냥 시간 상 임파써블인 것을 깨닫고 이걸 구매.

    불신하면서 구매했는데 막상 구매한 날은 갑자기 7일만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에 차서 공부안하고 편안히 잠들어버렸네요.

    어쩔 수 없는 나란 사람.

     

    교재가 다음날 도착. 대한민국 택배시스템이여 영원하라!

     

     짜잔. 

    오호라! 하고 토요일에 1강을 들었더니 1시간 반만씩해서 선사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다 나감 ㅋ 신세계 ㅋ

     

     (고대국가 제천행사를 이렇게 쉽게 외울 수 있다니!) 

    그다음날 2, 3강을 들었는데 비슷한 시간동안 고려시대에 조선전기까지 나감 ㅋ

    주말동안 조선전기까지 끝내자 갑자기 자신감 폭발했으나 주중에 일이 너무바빠서 (라는 핑계로) 책을 들여다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정신을 차렸더니 17일 아침 ㅇ.ㅇ  하루에 강의를 2, 3개씩 몰아들었더니 3일만에 수강 완료!

     

     (새내기시절 조선시대사 시험에 나온 '대동법에대해 서술하시오'를 거의 백지상태로 내고 씨쁠받은 기억이나서...ㅠㅠ 잠시나마 학점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음)

     
      

    근현대사도 6강 안에 마무리.

    한국사강의를 어떻게 10강으로 준비했는지 미스테리.. 대단히 감사한 분들이에요.

    참고로 나는 스마트폰강의로 수강했는데, 중간에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면 쪽지를 통해 바로 해결해주시기까지. ah 당신들은 참된 천사

     

    고등학교 때 근현대사 공부하면서 학교 수업 + 유명하다는 고모강사 인강 + 인기많다는 강모강사의 현강도 들어봤는데

    4개 중에서 여기가 가장 속도감있게 진도 쫙쫙 나가주었음. 수능용 강의가 아니라서 그런거겠지만 바로 그!거!시! 이 강의의 강점.

    근현대사 이전파트는 들은게 이거밖에없어 (학교수업 잘안들었으니까) 비교평가가 불가능하나, 강의 4번 안에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끝내는건 여기밖에 없을듯ㅋ 감탄감탄.

     

     

    그리고 기출문제를 풀었더니 49점 나옴ㅋㅋ복습도 못한채로 풀었는데 15점에서 50점이 되어서 나는 신이 났어요.

    5문제만 더 맞추면 2급이다! 싶어서 미친듯이 나머지 기출문제를 풀고 네이버 검색으로 오답을 정리.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같은 보기가 반복해서 나오거나, 보기로 나왔던 것이 단독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특히 문화파트는 같은 문화재가 중복되어 나오는 것을 깨닫고 사진과 문화재의 의의, 위치를 암기.

    그리고 반복적으로 나오는 보기와 헷갈리거나 잘 안외워지는 보기들은 아예 따로 포스트잇과 노트에 쭉 정리함.

    출제자들이 안타깝게도 수험자들이 뭘 헷갈리는지 너무 잘 알아요. 그러니 우린 헷갈릴 만한 부분들을 잘 정리하도록 해요.

     

    사실 뭔 뜻인지도 모르고 막 정리한것도 꽤 있다는 점을 고백.

     

    시험 전날에는 한 문제를 더 맞추기보다 아는 문제를 틀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강의노트, 오답정리, 포스트잇과 노트를 여러번씩 훑고 일찍 잠들었어요. 나란 녀석은 어떤 상황에서든 잠은 참 잘자요.

     

    다음날 지정 고사장의 가장 위층+가장 구석에 있는 교실에 -_- 헉헉거리며 올라가서 내 자리에 앉아 다시 저 세개를 훑어보다가

    10시부터 안내방송과 함께 신분증 확인과 문제지 배부,

    본시험은 10시 20분부터 시작해서 중고급은 80분간 진행된다. 먼저 문제 풀고 마킹까지 모두 마친 수험자는 11시 20분부터 퇴실 가능해요.

     

    집에와서 가채점을 해보니 5개를 틀렸지만 공부한 기간에 비하면 (특히 첫 기출문제 풀었을때보다는) 만족스러운 점수..

    오늘 오전에 다시 확인해보니 1급 합격했네요.

    이렇게나마 한국사에 대해 아는 한국사람이 되어 다행이에요. (사학과인걸 비밀로.)

     

     

     

    아 이사람 말이 주저리주저리 진짜많네.. 그래서 시험 준비방법을 요약하자면

     

    1. 시험접수 제때 꼭 하기! 접수를 못하면 시험을 못봐요 ^_ㅠ

    2.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면 강의를 1.5배속으로 듣는걸 강추. 다시 말하지만 난 홍보꾼이 아니라네

    3.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 정리하기. ​오답 정리를 꼭 해요. 안하면 후회해요. 백프로.

     

    그리고 공부를 할 때는

     

    1. 헷갈리라고 낸 문제에 휘말리지 말아요. 문제풀면서 내가 무엇을 헷갈리는지 잘 생각해봐요. 나같은 경우에는 신석기/청동기, 영조/정조, 3·1운동/6·10만세운동, 독립전쟁사,, 이런거 였음. 야속하게도 그런게 나와요.

    2. 기출문제 보기는 반복해서 나오는게 많으니까 그냥 넘어가지 말아요.

    3. 문화재도 반복해서 나오니까 사진과 특징/의의를 암기. (탑탑은 5층은 백제, 3층은 통일신라, 하늘 높이 솟은건 원간섭기라는 내 친구의 조언도 함께)

     

    그럼 너도 나도 행복하게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급이 될 수 있어요.

    내가 되었다는 사실은 아무래도 에브리바디 1급이 될 수 있다는 증거로 보이네요. ㅇㅋ? 굳.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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